안양자이 헤리티온 투시도
최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 이후, 분양시장에서도 자금 마련이 비교적 수월한 소형 아파트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규제가 발표된 6월 27일 이후 청약을 받은 수도권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73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952건이 접수돼 평균 4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청약을 받은 전용 60~85㎡ 중형(10.41대 1)과 전용 85㎡ 초과 대형(9.16대 1)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다.
정부가 6.27대책을 통해 수도권과 규제지역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자금조달이 비교적 수월한 소형에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발표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2025년 6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7.72% 상승한 881만9,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면적 84㎡로 계산하면 약 10억1,400만 원으로, 대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더라도 잔금 시점에는 4억 원 이상을 자력으로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이에 비해 소형 아파트를 대표하는 전용 49㎡와 전용 59㎡의 경우, 수도권 평균 분양가를 단순 적용해 산출한 결과 각각 약 5억9,900만 원, 7억5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았다.
이에 소형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이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수도권의 1인 가구는 487만898가구로, 수도권 전체 1,198만5,476가구 중 40.64%를 차지했다. 2인 가구도 23.78%로 뒤를 이었다.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주택 수요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8월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 선보이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의 일반분양 물량이 소형타입 위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등 중소형 중심으로 공급된다.
입지 또한 강점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을 비롯해 서울역, 용산역, 종각역 등의 주요 업무지역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 특히, 명학역에서 서울방향으로 한 정거장인 안양역(1호선)은 월곶판교선(월판선)이 개통 예정이고, 명학역에서 수원방향으로 한 정거장 거리인 금정역(1,4호선) 역시 GTX-C 노선이 계획
교육 및 생활 인프라 또한 갖추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 명학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성문중, 성문고 등의 각급 학교를 걸어서 통학가능하고, 인근에 신성중, 신성고도 위치해 있다. 여기에 수도권 대표 학원가 중 하나인 평촌학원가도 가까이 자리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오는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